2020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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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제도를 페지하라2020 미국 대선 2020. 11. 24. 09:42
올해 2020년의 선거는 ‘위기'로 불러도 될 만큼 정국은 불안하고 국민은 혼란스럽다. 일반인은 트럼프의 불복사건 정도로 이해하겠지만 조금이라도 깊이 들여다보면 투표의 전 과정이 잘못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선거 자체를 송두리 채 부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트럼프와 지지자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판단 기준을 근거로 이번 선거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있고, 민주당 지지자나 중립적 위치에 선 유권자들 역시 이번 선거가 오류로 점철되었음을 말하고 있다. 결과는 지금까지 보도된 것처럼 바이든이 근소한 차이로 주요 선거구에서 승점을 챙겼다는 것인데 패자나 승자나 쉽게 납득할 수 있을 만큼 명확하지도 않고 개운치도 않다. 시시비비가 그 어느 선거에서 보다도 왕성한 이유는 승자와 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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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엿보기-10 어찌 되었건 선택은 경제가 한다2020 미국 대선 2020. 11. 3. 03:15
2020 대선은 그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선거 외적인 요소가 너무도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유권자의 시선은 코비드-19의 재확산 소식에 고정되어 있고 유권자는 어찌 되었건 뒤죽박죽 된 삶이 안정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2020년 미국대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시시하고 별 볼일 없을 것이라는 우려는 이미 수년 전부터 있어왔다.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곳은 민주당이었다. 신망 있고 경험이 풍부하며 정상적 사고를 하는 후보만 내세워도 트럼프의 재선을 저지할 수 있을 거라고 대다수의 유권자는 기대하고 있었지만 민주당에서는 그런 자격을 갖춘 인물이 없었다. 코비드-19 사태가 찾아오지 않았다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들러리 역할에 이미 끝났을지도 모른다. 지난 반세기 동안의 통계자료에 근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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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엿보기-92020 미국 대선 2020. 2. 6. 12:04
코커스 이제는 안녕!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필두로 후보 경선 레이스가 시작했다. 동북부에서 시작하여 다가오는 6 월 초까지 50 개 주와 푸에르토리코 등 미 연방에 속한 자치령에서 까지 줄줄이 예비 선거가 치러진다. 프라이머리(Primary)라 불리우는 예비 선거는 후보를 뽑는 경선과 함께 당대회가 병행되기도한다.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그 해의 예비 선거가 항상 주목을 받아서 그렇지 예비선거는 매 2 년마다 치러진다. 50 개 주의 예비 선거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2 월에 초에 열리는 아이오와(주) 코커스다. Caucus(코커스)는 당원 대회를 뜻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미국의 예비 선거제도가 유별나다거나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하는 것은 주마다 규정과 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연방 정부는 각 주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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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엿보기-82020 미국 대선 2020. 1. 30. 10:03
민주당의 다크호스 예비 경선이 코앞인데 좀처럼 뜨지 않는 분위기가 문제다. 정작 불여야 할 바람이 아직까지 불지 않기 때문이다. 그 책임은 고스란히 민주당의 몫이다. 2014년의 상황과 비교해 보면 확연히 구분된다. 그 당시 연초부터 공화당에서 돌풍이 불기 시작했다. 8 년을 기다린 끝에 출사표를 던진 유력 후보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뉴스의 메인을 장식하는 특수를 한동안 누릴 수 있었다. 트럼프 후보가 등장한 것도 관심을 끌기에 적절한 이슈였지만 정작 그는 열외의 후보로 취급받았던 것이 또 하나의 뉴스거리였다. 후보가 난립했으니 여론이 술렁거린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당선 가시권에서 맴돌던 힐러리 후보를 견제할 만한 대항마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대중의 궁금증은 날로 커져갔다. 대선 일정이 중반기로 접어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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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엿보기-72020 미국 대선 2020. 1. 15. 07:07
극우야 또 바람 일으킬래? 얼마 전까지만 해도 Radicalism 즉 급진주의는 좌파사상을 일컫는 대명사처럼 쓰였다. 그런데 1990 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이슬람 극단주의와 함께 세계 정치사의 키워드의 하나로 극우파 급진주의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소련연방이 붕괴되었던 그 다음 해인 1992년, 스탠퍼드대학 교수이며 관변 정치경제학자이던 *는 자신의 논문을 통해 좌파의 역사가 종말을 고했다는 도발적인 선언을 마치 국무부 대변인처럼 읊어댔다. 자유세계가 승리에 도취되어 축제의 밤에서 깨어나지 못하던 그 시각에 지구촌 곳곳에서는 다종 다양한 형태의 극우주의 세력이 우후죽순처럼 발호하였고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끝 모를 증오와 대결의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1992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의 논문, 역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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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엿보기-62020 미국 대선 2019. 12. 25. 05:43
/예측이 쉽지는 않겠지만... 대선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언론 매체가 다루는 주요 메뉴의 하나다. 전문 기자를 동원하고 현장의 정보를 적절한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접수할 수 있는 언론에서만 가능한 기능이다. 그러나 발 빠른 기자의 능력과 정보만으로는 모두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예측이 가능할까? 언론이 취합한 정보를 분석하고 해석하여 새로운 정보로 다시 조합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언론과 연구 기관과의 공생관계가 치밀하게 만들어진 나라일수록 정치 문화(풍토)는 발달한다. 유권자는 자신이 신뢰하는 언론의 보도에 의거하여 판단하게 된다. 한국에서 대선을 치러질 때 곶감처럼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사가 있다. 그것도 조중동을 비록 한 소위 유수의 언론이라는 곳에서 주술사의 궤변을 꽤나 비중 있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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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엿보기-52020 미국 대선 2019. 12. 22. 08:17
미국적 분화, 분열 현상 모두의 우려와 예상 그리고 기대했던 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이 연방하원의 표결로 통과되었다. 민주당 일부 의원의 이탈이 점쳐지기는 했으나 반란표는 나오지 않았다. 공화당에서도 역시 반란표는 나오지 않았다. 이 표결로 대선 일정은 보다 앞당겨지게 되었다. 사실상 양당은 어쩔 수 없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서로에게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이제부터 양당은 사활을 걸고 치열하게 싸울 것이다. 언듯 보기에 1 라운드에 해당하는 싸움에서 민주당이 판정승을 거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며칠 전에도 이미 언급했듯이 민주당은 역풍을 맞이할 준비부터 부랴 부랴 갖춰야 한다. 자기 당 지지세력을 결집하는 데에는 이보다 더 좋은 호재가 없었을 테지만, 그 후과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공화당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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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엿보기-42020 미국 대선 2019. 12. 19. 05:23
탄핵은 과연 가능할까? 요즈음처럼 탄핵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했던 때가 있었을까? 탄핵당할 짓을 했다면 당연히 해당 절차에 따라 못나고 질 나쁜 지도자를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이야 겠지만 시민의 고유한 권한 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즉 정쟁을 위해, 상대 진영을 곤경에 빠뜨리고 탄핵정국을 일부러 만들었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탄핵정국에 익숙해진 한국에서도 툭하면 탄핵하자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피곤함과 지루함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는 탄핵정국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소위 국기문란을 문제로 삼아 대통령으로서 자질과 자격이 미달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